생각나는대로 글쓰기

내가 본 웹툰 '더 복서' 1

Tommy89 2022. 9. 1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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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목요 웹툰 더 복서라는 웹툰이 있었다. 웹툰을 좋아하던 직장동료에게 목요일 볼 게 없다고 했더니 이 웹툰을 알려주게 되었고 10화쯤 보는 순간 그 이야기와 내용에 빠져들었다.

 

내용은 이러하다.

 

백산이라는 머리 하얀 뾰족머리 소년이 있고 유라는 검은 머리 직모의 소년이 있고 인재라는 노랑머리 소년이 있다.

 

백산은 복싱의 천재로 사람으로 하기 어려운 다양한 동작들을 구사할 수 있으며 상대에게 펀치를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을 만큼 천재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물론 작중 압도적인 능력으로 일방적인 공격을 구사하지만 펀치력이 약해 자신보다 덩치가 큰 선수에게 기절하는 장면이 나온다.

 

백산이 다니는 복싱장 관장은 이런 백산이 가진 재능을 보고 자신은 감당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멀리 미국의 전설적인 코치 K에게 백산을 보여준다. 

K도 백산을 보고 이 정도면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에 충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나... 좀 더 압도적인 재능을 K는 원했기에 기대한 만큼 소득이 없어 낙심하고 있었다.

 

그렇게 마음을 접고 돌아가려던 찰나 복싱장 뒷골목에서 시비가 붙은 유가 보였다. 늘 음침해 보이던 유는 뒷골목 양아치들에게 폭력을 당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장면을 목격한 K가 오싹할 정도의 모습을 유에게서 보았다. 왜냐하면 뒷골목 양아치의 주먹을 지루하듯 바라보다 살며시 눈을 감고 맞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K는 설마, 자신이 원하던 재능을 발견한 것인가? 하는 마음에 당장 뒷골목으로 갔고 양아치들을 물리고 유에게 물었다.

 

"피할 수 있는 주먹인데 왜 피하지 않았지?" 그 말을 들은 유는 피할 수 없었다고 답변하고 돌아 나가려고 했다.

 

K는 방금 자신이 본 것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이 있었다. 그는 검증이 필요했고, 자신이 내지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펀치, 잘못하면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주먹을 날려서 직접 확인하고자 했다. 실패하면 살인자가 될 수 있지만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정도가 아니면 시험해 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K는 엄청난 속도로 오른손 주먹을 내질렀고 그리고 유는 가볍게 피했다.

K는 그걸로 충분했다.

 

K는 유에게 어마어마한 부와 명예를 주겠다고 하며 자신을 따라오라고 권했지만 유는 거부하였다.

K는 유에게 원 투 동작을 알려주고는 자신이 언제까지 한국에 머물겠다고 하고 생각있으면 연락하라고 알려주고는 그렇게 둘은 헤어졌다.

 

다음날 백산은 유와 인재에게 평소처럼 자신의 힘을 과시했다. 그 과정에서 인재는 자신이 복서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였고 더 이상 맞고만은 있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을 보여주게 된다. 

 

그걸 본 유는 동요하였고 자신을 괴롭히던 백산에게 자신이 가진 재능보다 더 높은 수준의 압도적인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K가 알려준 원투동작으로 백산을 KO시켰다.

 

유는 K에게 자신이 때린 사람들의 치료비를 대달라고 하였고 유는 K를 따라 복싱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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